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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글로벌 채식

미국에서 대박난 대체고기. 우리나라도?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다뤘던, 대체육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름이 많지만 (가짜고기, 대체육류, 식물육, 식물성 고기 등)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체육류 및 대체육이라고 부르겠다.

사실 콩으로 고기를 만들어 아주 비슷하게 고기를 재현해낸 대체식품이 있다고 들어본 기억은 나지만,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이 분야가 현재 아주 빠르게 성장 중이고,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대체육류를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업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푸드테크 업체인 ‘임파서블푸드’ 홈페이지의 캡처 화면. ⓒ Impossible Foods Inc.

 

 

 

 


 

 

식물성 고기

미국에서는 이미 대체육이 유명하고, 많이 소비되고 있다. 이 채식 열풍에 힘입어, 대체육 중심의 푸드테크 업체들을 이끄는 대표 회사는 당연히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일것이다. 이 두 회사는 모두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회사인데, 콩과 밀의 단백질을 이용하여 패티를 만든다.

 

콩의 '뿌리혹 헤모글로빈'에서 '헴'을 추출해 제조 중인 '고기'에 넣는 모습. /사진=임파서블푸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 12억 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식물성 육류 시장이 지난해 18억 달러 규모를 돌파했으며, 2020년 3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

 

 

우리나라의 대체육 사업

 

국내 식품업계도 식물성 고기를 미래 먹거리로 판단해 투자를 확대 중이다.

 

1. 동원F&B(049770, KS)는 지난해 12월 비욘드미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

 

2. 롯데푸드(002270, KS)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밀 단백질 기반의 식물성 고기 ‘엔네이처 제로미트’

 

3. CJ제일제당(097950, KS), 풀무원(017810, KS)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

 

 

 


지난 13일,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가 들어간 `미라클버거`를 출시했다. 미라클버거는 숯불갈비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특징이다. 패티는 콩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 시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하지만 한 후기를 보아하니, 고기가 없는데 고기맛을 내기 위해 향신료 향이 강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차차 개선해 나가지 않을까.

 

미라클버거. [사진 제공 = 롯데리아]

 

 

 

 


 

고기를 배양한다고?

눈부신 기술의 발전이다. 고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하여 먹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정말로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다. 인조고기(인공육)은 전 세계의 농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사례로 꼽힌다. 인조고기는 말 그대로, 가축을 통해 얻어지는 고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생산한 고기를 통칭한다. 위에 언급된 식물성 고기도 포함된다. 하지만 그중, 배양육이라는

 

 

배양육의 원리는?

배양육이란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해 양분을 제공하고 적절한 조건에서 배양해 얻어낸 고기다. 전문용어로 세포 조직 배양육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소, 돼지, , 오리 등에서 채취된 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