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이미 채식 열풍이 불고 있었다는 사실, 기억하고 있는가? 채식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깨달은 것도 영국에 거주 중인 유튜버 '국가비'님의 영상 댓글이 계기였다.
이처럼 채식 열풍에 힘입어 유럽에서는 비건 박람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이름이 Veggie World이다.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나 요즘에는 홍콩이나 상하이, 베이징 등 아시아에서도 열린다.
본 사이트
https://veggieworld.de/en/veggieworld-en/
VEGGIEWORLD - VeggieWorld
Our exhibitors place importance on organic, sustainable and fairly traded products – in particular from these areas: Vegan Food, Cosmetics and Fashion!
veggieworld.de
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바로 어제(3/8) 까지도 활발하게 박람회가 진행중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베를린에서 말이다.
다음 베지월드의 일정은 함부르크에서 3월 14, 15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박람회이다. 유럽 여행 중인 베지테리언 분들이 계시다면 일정을 맞추어 박람회를 방문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다.
티켓 가격
박람회라 그런지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보아하니 티켓에 포함되어있는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티켓을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영어가 아니라 당황스러웠지만, 크롬의 번역기를 돌려보면
함부르크 티켓은 11유로로, 한화로는 약 15,000원 정도이다. 비건 음악 투어도 있다는데 이건 무엇일지 궁금하다. Konzertticket은 콘서트 티켓이라는 뜻이다. 어디 자세한 정보가 없나 찾다가 베지월드 함부르크 페이지에서 발견했다.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해석을 해보니,
팝, 힙합, 소울, 록 및 기타 음악등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공연하며 비거니즘이라는 주제를 갖고 동물들을 위한 노래를 하는 것 같다. 더욱더 어떤 내용과 구성일지, 궁금해지는 설명이다. 정말 유럽에서는 채식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구나를 깨달았다.
우리나라 기업도 참여했다?
혹시 마트에가서 요리 에센스 '연두'의 CM송을 들어보았는가? 필자는 많이 들어본 것 같다. TV광고에서도 자주 만났던 것 같은데. 반갑게도 베지월드에서 우리나라 기업 '샘표'가 요리에센스 '연두'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샘표는 연두를 활용하면 콩 발효의 깊고 풍부한 맛으로 풍미를 높여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물과 연두만으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연두 토마토 아보카도 샐러드, 연두 호박 볶음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전 세계 식품 및 유통 관계자들은 순식물성 제품인 연두가 건강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열린 비건 박람회에 우리나라 기업도 참여했다니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러워진다. 또한 비건 음악 콘서트가 열릴 정도로 유럽에서는 채식이라는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 노력하고 실천 중이다. 매일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가끔은 환경과 건강을 위해 채식의 날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
https://immminnn.tistory.com/15
내가 채식을 공부하려는 이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컨텐츠 황금기 시대에 살고 있다. 컨텐츠의 꽃인 유튜브의 빠른 성장 덕분에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다행스럽게도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나는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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